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종합] 국방부 “민‧관‧군 합동포획팀, 야생멧돼지 126마리 사살…매몰 조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성‧효과성‧임무수행 적절성 등 평가 중”
“17일 35개 부대·병력 2215명 투입해 대민 지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민‧관‧군 합동포획팀을 투입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원인으로 지목된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선 국방부가 지금까지 멧돼지 126마리를 사살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지난 15일부터 이틀 간 남방한계선(GOP)과 민간인 통제선 구간 내 출몰‧서식지역을 대상으로 민‧관‧군 합동포획팀 800여명을 투입하는 동시에 포획틀도 설치한 결과 멧돼지 126마리를 사살했으며 매몰 조치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앞서 국방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의 공조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8월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한 이들 부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공동 대처에 나서는 중이다.

특히 국방부는 민통선이나 비무장지대(DMZ), 군 부대 인근에서 폐사체가 발견될 경우 폐사체 검사를 환경부로 의뢰하고 있다.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오면 환경부가 국방부와 농식품부로 결과를 제공해 준다.

이달 초에는 경기 북부 등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돼지열병 발병 신고가 잇따르자 농식품부, 산림청 등과 협력해 비무장지대(DMZ) 전 지역에 7일간 헬기 방역을 실시했다.

또 야생 멧돼지가 돼지열병 발병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난 15일 남방한계선(GOP)과 민간인 통제선 구간 내 출몰‧서식지역을 대상으로 민간엽사, 군 포획인력, 안내 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11∼12명으로 구성된 70∼80개 민관군 합동포획팀을 투입하는 동시에 포획틀도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48시간 동안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과 효과성, 임무수행의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대응 방안은)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이 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오늘 35개 부대, 병력 2215명, 장비 9대 지원을 통해 도로방역 68개소, 이동통제초소 547개소, 농가초소 148개소에 대한 대민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생 멧돼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편 국방부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북한으로부터의 돼지열병 유입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최 대변인은 ‘그런 가능성을 군에서 인정하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인정’이라는 부분(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현재 감염경로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DMZ 철책을 통해 멧돼지가 넘어올 가능성은 없고, 현재까지 없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