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를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수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만9000개 소상공인 사업체가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지마켓, 무신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은 2만6000여개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마존, 타오바오 등 8개 해외 온라인몰에서는 국내 소상공인 400여개 업체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아시스, 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실시간 판매·홍보한다. 특히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동행제품100'도 롯데온과 쿠팡 특별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전국 144곳에서 문화공연·체험행사 등과 연계한 전통시장·야시장·지역축제·소상공인 판매전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개소와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 신세계백화점(부산) 등에서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이 열리며, 구매 고객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골목상권 매출 확대를 위한 상생페이백 제도도 운영된다. 이 제도는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는 증가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원까지 지급한다.

한편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경품 이벤트,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은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시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분들께서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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