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참관객·업계 관계자 대상 신규 데모 시연
참관객 호평…내년 3분기 얼리 액세스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의 게임스컴 2025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갓 세이브 버밍엄'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는 5일간 다수의 참관객 및 업계 관계자가 몰렸으며 인디 게임들이 모인 10관에서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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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갓 세이브 버밍엄'의 게임스컴 2025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카카오게임즈] |
BTC 부스는 지난해보다 확장된 규모로 마련돼 더욱 많은 참관객에게 게임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약 15분~30분 분량으로 구성된 '갓 세이브 버밍엄' 데모 버전에서는 보다 정교해진 물체와의 상호작용과 생존 활동, 자연스러워진 캐릭터 움직임 등을 통해 중세 버밍엄을 생생하게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부스 외부에는 게임 콘셉트를 담은 포토존과 스팀 찜하기 이벤트가 마련돼 참여자에게 컵라면 교환권을 제공했으며 게임을 체험한 참관객들 대상으로 부채와 방석 등 '갓 세이브 버밍엄' 굿즈도 증정했다.
참관객들은 "버밍엄이라는 도시 자체를 배경으로 한 점이 독특했고 높은 자유도와 현실성을 반영한 게임 플레이가 인상적"이라며 "지난해 대비 퀄리티가 크게 발전해 앞으로 추가될 콘텐츠가 기대된다"고 시연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갓 세이브 버밍엄'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현지화와 마케팅 지원에 집중하고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내년 3분기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글로벌 게임 전시회 참가 등을 이어오며 인지도를 높여온 만큼 지난해 게임스컴보다 '갓 세이브 버밍엄'에 보내주시는 관심이 더욱 커진 걸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분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보다 좋은 게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