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두산 주주, 신설 회사에 대해 동일 지분 유지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주)두산에서 분할된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 등 3개 회사가 재상장됐다.
(주)두산은 18일, 지난달 19일 분할했던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의 재상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중단됐던 거래는 이날 재개된다.
㈜두산은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분할과 재상장을 한 달 앞두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존속법인인 ㈜두산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있는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주)두산] |
(주)두산은 지난 4월 분사 계획을 발표했다. 연료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두산퓨얼셀과 전지박, OLED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 의약품에 활용되는 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를 독립시켰다. 두 신설법인은 이달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주)두산은 고부가가치 소재와 에너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군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존 기계 사업의 고도화 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3조 4000억원을 기록한 매출액을 2023년에는 7조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각각 2023년까지 매출 1조를 달성을 목표로 한다.
두산퓨얼셀은 보통주 5525만 5950주, 1우선주 1336만 4200주, 2우선주 298만 6300주가 상장된다. 두산솔루스는 보통주 3045만 7400주, 1우선주 736만 6400주, 2우선주 164만 6050주가 상장된다.
기존 (주)두산 주주들은 각 신설회사들에 대해서도 동일 비율이 지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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