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캄보디아를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산청군 시장조사단이 캄보디아 산업부차관(사진 오른쪽 두번째)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청군청]2019.10.17 |
군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안테나숍(전략점포) 개설 후보지와 현지 수요 등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장조사단은 전략점포 후보지 6곳을 실사하는 한편 후보지 인근의 소비자 선호도와 반응 등을 파악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지를 선정, 이곳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또 캄보디아 산업부 차관 행 쏙콩을 만나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와 캄보디아 현지 안테나숍 설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행 쏙콩 캄보디아 산업부 차관은 “캄보디아 인적 물적 자원과 산청의 기술력을 결합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산청군 농특산물 판로를 위한 안테나숍 설치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캄보디아 국회 하원 부의장을 만나 산청군 농특산물의 캄보디아 진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윤진구 산청군 유통소득과장은 “동남아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캄보디아는 동남아 중심에 위치해 전략적 교두보로 신시장 개척 필수 지역”이라며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첫 단계로 안테나숍이 설치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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