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다소 지연, 상장 차질 없이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제주 조선호텔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내달 코스피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상장 일정 조정으로 인한 철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기자간담회도 취소됐고, 내달 상장 일정도 연기됐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및 제주 조선호텔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리츠다. 당초 이번 목표 공모금액은 2350억원 규모였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일정 조정의 이유와 관련 “1호(최초) 재간접 리츠이다보니, 유관기관도 증권신고서 심사과정에서 신중히 검토 중이고, 현재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며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까지 검토에 시일이 걸리는 경우에는 증권신고서 기한연장제도가 없어 불가피하게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은 다소 지연되지만, 리츠 상장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