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은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우이스트 고액 릴레이 기부’ 22호 주자로 김영구 한라IMS㈜ 대표이사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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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 한라IMS㈜ 대표이사(가운데)가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한 후 한석정 동아대 총장(맨 왼쪽), 최형림 경영대학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2019.10.15. |
지난 1984년 동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동아대 MBA(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38기 출신으로, 지난 14일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방문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조선해양, 육상플랜트, 친환경녹색산업 분야의 통합시스템 전문기업 한라IMS㈜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박용 트리플 밸러스트(3B)’ 패키지 시스템을 수주하고 해외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라IMS㈜는 ‘사회에 공헌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기술선도 기업’이란 비전을 바탕으로 부산 지역산업지원사업 우수기업과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 마이스터고 발전 공로로 중소기업청 표창과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발전 공로로 부산시장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산업단지 기업인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한 모교에 기부를 하게 돼 내게도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 명의 기업인으로서 끝없는 혁신과 도전의식을 갖고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정 총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기부를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동아란 이름으로 모인 수많은 가족과 힘을 합쳐 동아대의 무궁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