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14일 시 상황실에서 가진 ASF 방역대책회의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ASF 해결의 가장 중요한 해법은 양돈 농가의 1일 2회 철저한 소독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은 모든 방역의 출발은 양돈 농가에서 1일 2회 실시하고 있는 소독이며 농장초소 근무자들은 이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 안성시가 14일 시 상황실에서 ASF 방역대책회의를 실시했다.[사진=안성시청] |
최 부시장은 또 가금류는 입식사전신고제를 통해 규제 및 예찰할 수 있지만 소와 돼지는 출하 시에만 규제를 받고 입식 시에는 그 어떤 제약도 없는 상태로 이번 ASF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축산업의 기본을 원점에서부터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돈농가에서 농장 및 울타리 등의 시설을 현대화해 깨끗하게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 농축산업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가 절실하다고도 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0두 수준의 소규모 12개 돼지농가 227두를 수매 도태 완료했으며 현재 300두 이하의 6개 양돈농가 521마리에 대해서도 수매 수요를 조사 중이다.
현재 시에는 ASF와 관련해 거점초소 3곳과 이동통제 초소 2곳, 농장초소 138개를 운영 중이며 공무원을 포함해 하루 879명이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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