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기정 정무수석, 14일 이해찬 대표 예방
민주당, 오후 5시 국회서 고위전략회의 긴급 개최
[서울=뉴스핌] 김선엽 김현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혼란 속에 향후 대응책 마련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조 장관의 사퇴 결정은 원내 지도부에게도 알리지 않았을 만큼 전격적으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장관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3 kilroy023@newpsim.com |
조 장관의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주당 지도부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이다.
민주당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국정감사가 열리는 서울고등법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김광진 정무비서관을 만나 조 장관의 사퇴 배경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당대표실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조 장관의 사퇴 이후 검찰개혁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