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한 고등학교에서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의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출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10.10. |
최근 부산 한 고등학교에서 치른 3학년 중간고사 한국사 시험에는 "보아라 파국이다 이것이 검찰이다. 거봐라 안변한다 알아라 이젠 부디. 거두라 그 기대를 바꾸라 정치검찰"이라는 SNS에 올라온 글을 인용하며 관계 깊은 인물을 보기에서 고르라고 했다.
보기에는 조국, 이인영, 윤석열, 나경원 등을 제시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학생들이 반발하자 해당 고등학교는 시험 문제가 교과과정을 벗어난 출제오류로 판단하고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도 시험출제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징계위 회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