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0일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설명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입전형 업무에 돌입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중학교 3학년부장, 교육지원청 고입담당 장학사, 고등학교 입학전형 담당자 등 412명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및 NEIS 입·진학 시스템에 대해 안내했다.
2020 고입전형 설명회 현장 모습 [사진=광양시] |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자사고, 일반고 고입 동시 실시 합헌과 이중지원금지 위헌 판결에 따라 2020학년도 고입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외고, 자사고를 후기전형으로 실시하고, 평준화지역 중복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 같은 사항을 비롯해 △입학 전형료 미징수 △후기학교 전형 교직원-자녀 분리배정 △사회통합전형 비법정대상자 범위기준 변경 등 작년과 달라진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입전형은 내신성적 반영으로 형태만 바뀌었을 뿐 공정성과 타당성을 갖춘 신입생 선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애정을 갖고 진학지도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전형을 위한 시기 별 내신성적 산출 및 고입전형 요구 사항들을 시스템화해 학교의 업무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25명의 고입현장지원단을 위촉해 현장의 애로사항 모니터링 및 신속한 해결 등 안정적인 고입전형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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