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에 대한 향후 추진 계획 등 설명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에 선정된 성북지구에 대한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조규일 경남진주시장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성북지구에 대한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주시청]2019.10.10 |
이날 조 시장은 “성북지구가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 된 것은 36만 시민과 함께 이룬 쾌거”라며 그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진주 원도심은 시청 이전, 혁신도시 조성, 외곽 택지개발 확대 등 도시 공간구조 변화로 급격한 인구 유출, 지역상권 쇠퇴 등으로 활력을 잃어왔다"며 "이번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 공모 선정은 도시재생 마중물로 진주 미래 100년 도시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재생 사업이 단순히 도시 공간의 물리적 생활환경 개선만이 아닌 공동화가 진행 중인 원도심의 전반적인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시장은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문화도시 지정 등 진주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사업들과도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된 진주 성북지구 사업 구상도[사진=진주시청]2019.10.10 |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먼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시는 올해 안에 경남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성화 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 된 성북지구는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입니다.
진주성과 청소년수련관 주변 성북·중앙동 일원 약 20만㎡ 규모로 2020년 시작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421억원으로 국비 180억원, 지방비 183억원, 기금 등이 58억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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