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고양·철원 포함 6개지역 돼지열병 완충지역 지정…"확산 저지 총력"

기사입력 : 2019년10월09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10월09일 11:03

고양‧포천‧양주‧동두천‧철원·연천 대상
축산·사료·자재차량 등 농가 출입 통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남쪽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고양‧포천‧양주‧동두천‧철원과 연천군 발생농가 반경 10km 방역대 밖 지역을 완충지역으로 선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에 따르면 완충지역에서는 차량이동이 철저히 통제되고 지역 내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와 농장단위 방역 강화조치가 실시된다. 이를 위해 완충지역과 발생지역, 완충지역과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하여 축산차량의 이동을 통제한다.

발생지역 및 경기 남부지역의 사료 차량은 완충지역의 농장 출입이 금지되고, 사료는 하치장에서 하역한다. 이에 따라 완충지역 내에서만 이동하는 사료차량이 농가에 사료를 직접 배송하게 된다.

축산차량 뿐만 아니라 자재차량 등 모든 차량(승용차 제외)의 농가 출입도 통제한다. 특히 여러 농장을 방문하는 차량은 매 농장 방문시마다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한 후 소독필증을 수령해야 한다.

아울러 ASF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바이러스 잠복기(4~19일)를 고려해 모든 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3주간 매주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돼지 농장이 주로 이용하는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집합시설에 대한 환경검사도 월 1회 실시되며, 이 검사를 통해 축산관계 차량에 묻은 분변, 사료, 도축장 내 계류장 잔존물 등에 대한 바이러스를 검사한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단(8개반 16명)을 활용하여 완충지역의 방역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하기로 했다. 10일 0시부터는 GPS를 통해 축산관계 차량의 다른 지역 이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김현수 장관은 "농가에는 축사 진입 시 장화 갈아신기, 손씻기 등 농장의 청결관리와 울타리 보수, 구멍메우기 등 시설보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며 "지자체와 축산관계자께서도 이러한 조치들을 숙지하시고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