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성남 버스 노사의 임금안이 확정된 가운데 광명·수원시 버스 노사 간 협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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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지역자동차노조에 따르면 성남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될 계획이었던 경기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를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협상에 합의해 조정신청을 취하했다.
노사는 주 52시간제에 따른 임금보전방안으로 월 임금총액 대비 38만원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성남 시내버스 노동자에 시급 300원을 올려 월 급여 9만원을 인상할 것으로 약속했으며 매월 19만원에 해당하는 비용과 무사고 운전자에 한해 안전근로포상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조정신청을 접수한 광명시 화영운수노조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전체 조합원 330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영노조의 1차 조정회의는 오는 14일부터 16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수원시 용남공항리무진노조는 오는 18일 오후 4시 2차 조정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협상이 결렬될 경우, 19일 첫차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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