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 찾기 추진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6:50

가뭄 예측 위한 기초 데이터 구축
제보 방식으로 포상금 소정의 지역화폐로 지급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가뭄피해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도내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에 대한 데이터구축에 나선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도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김포, 남양주, 시흥, 안산 4개시 일원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 찾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농업 가뭄 예측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 찾기’ 사업은 등록되지 않거나 방치된 소형 지하수 관정에 대한 데이터를 현행화하는 게 목적이다.

최근 극심해진 농업 가뭄에 대한 효과적인 예측을 위해서는 정확한 지하수 관정 데이터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 같은 데이터가 축적되면 용수공급 능력, 지역 기상정보 등을 종합해 가뭄취약여부를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가능해지게 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또한 미등록돼 방치된 관정을 찾아 시스템에 등록하면, 다음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 관정 내 관 부식이나 오염된 지표수, 농약 등으로 발생하는 지하수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사업은 도민 제보 방식으로 이뤄지며, 미등록 관정에 대해 경기도청 데이터정책과(031-8008-3833)를 통해 신고·접수하면 된다. 특히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접수된 관정을 현장 조사한 뒤, 신고 주민에게 포상금으로 소정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응준 데이터정책과장은 “미등록 관정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데이터로 관리함으로써 농업 가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부수적으로 지하수 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농업분야 빅데이터 모델 구축에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농업 가뭄 예측시스템’은 지하수 관정, 저수지, 양/배수장, 기상정보 등 수자원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논/밭에 대한 가뭄 취약지역을 분석할 수 있게 구성된 시스템이다.

도는 이 시스템을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 빅데이터 플래그십 기획.검증 공모사업’에 제안, 우수과제로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 받아 화성, 안성, 평택, 이천, 여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해 분석 및 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웹과 모바일을 통한 대민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