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8일 밤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 일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올 하반기 첫 한파특보다.
기상청은 이날 밤 11시 경기 동부(연천·포천·가평·양평), 강원 내륙·산지(태백·평창·횡성·철원·화천·양구·인제), 경북 내륙(영주·의성·청송·봉화)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9.02.08 leehs@newspim.com |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파주의보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은 낮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낮 최고기온은 19~2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역대 두 번째로 일찍 발령됐다. 역대 가장 이른 한파주의보는 2004년 10월 1일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일부 강원도에 내려졌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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