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이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은 7일 막내린 지방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제3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유소년야구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15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까지 총 6개 리그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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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도봉구유소년야구단. [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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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재준(오른쪽)과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의 채승민. [사진= 대한유소년 야구연맹] |
우승을 차지한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은 유소년리그 청룡 예선 첫 경기에서 대전 서구유소년야구단(연경흠 감독)을 5대4로 힘겹게 이기고 어려운 출발을 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병용 감독)를 2대1, 그리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정우양 감독)에 7대8로 패했지만 2승 1패로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서울 은평구EG유소년야구단(이지호 감독)을 6대3으로 이기고 4강전에서 7월 전국대회 우승팀인 강호 인천남동구유소년야구단(황태우 감독)을 8대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여 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정상혁 감독)과 1대1 상황에서 우천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차지한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의 김종진 감독은 “창단 6년, 결승에만 9번째 만에 첫 우승을 하여 고교 선수시절(신일고) 2005년 전국체전 우승주역으로 최우수선수상(MVP) 수상과 SK와이번스 입단했을 때 이상으로 너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이재준(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군은 “그동안 선배들도 못한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해서 너무 기쁘고 지금 유격수를 팀에서 맡고 있는데 앞으로 열심히 해서 두산베어스 김재호 선수나 LG트윈스 오지환 선수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최종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새싹리그(U-9) 우승 –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준우승 – 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박동주 감독)
△ 꿈나무리그(U-11) 청룡 우승 -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준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꿈나무리그(U-11) 백호 우승 – 경기 김포시뉴타운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준우승 – 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박동주 감독)
△ 유소년리그(U-13) 청룡 공동우승 –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정상혁 감독)
△ 유소년리그(U-13) 백호 우승 – 인천 계양구유소년야구단(강대진 감독), 준우승 – 세종시 엔젤스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
△ 주니어리그(U-15) 우승 –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 준우승 – 세종시 엔젤스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최시후(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김유찬(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윤태웅(경기 김포시뉴타운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이재준(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 채승민(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오준서(인천 계양구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김민기(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
감독상은 새싹리그 황민호(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박동주(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김종진(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 정상혁(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강대진(인천 계양구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황윤제(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 감독이 수상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