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라이딩2019서울 개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내달 10일 서울 한복판에서 1만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열린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10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송파구 올림픽 공원 평화광장까지 약 19㎞구간에서 국내·외 자전거 라이더들과 안전캠페인 라이딩을 펼치는 글로벌 자전거축제 '라이딩2019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 라이딩은 국내 최초로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170만 회원을 자랑하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도 함께 하는 행사로 당당히 도심 도로를 달리며 ‘자전거 권리 찾기’를 알리는 비경쟁 퍼레이드다.
라이딩2019서울은 속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서울 도심을 자전거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여건 조성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이용 문화 캠페인으로 마련했다. 상·중·초급으로 그룹을 나눠 개인 능력에 따라 주행하며 늦가을 서울 도심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출발지점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 전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라이딩 전 스트레칭 체조 후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평상시 자동차와 함께 달린 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기회이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도착 후에는 문화공연, 경품 추첨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청자격은 19km 퍼레이드 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만 15세 이상(대회일 기준) 시민으로 당일 자전거와 헬멧 등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 개인소유 자전거가 없는 시민은 ‘따릉이’를 대여한 후 안전장비를 갖춰 참가하면 된다.
서병철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가 편한 도시,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안전캠페인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확충 함께 자전거 안전매너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