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여권 파워가 대폭 강화됐다고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각국 여권의 여행 접근성을 측정하는 헨리 여권지수에서 베트남 여권은 51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어 9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7월에서 5계단 오른 것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73위, 말레이시아가 12위, 태국이 66위 등에 올랐다.
헨리 여권지수 1위는 싱가포르와 일본이 차지했다. 양국 여권으로는 190개 국가와 지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공동 2위에는 한국, 독일, 핀란드가 올랐다. 이들 국가의 여권으로는 188개 국가와 지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미국 여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대적 이민정책으로 인해 1위 자리에서 물러나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 캐나다, 벨기에, 아일랜드, 그리스 등과 함께 6위에 그쳤다.
세계 최악의 여권은 시리아, 소말리아,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이 차지했다. 이들 국가의 여권으로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국가는 32~39개국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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