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2발이 아닌 한 발일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한 발로, 발사 뒤 2개로 분리돼 일본 서쪽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앞서 회견에서 "오전 7시 10분경 북한으로부터 두 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며 "이 중 하나는 7시 17분경 우리나라(일본) EEZ 외로, 다른 한 발은 7시 27분경 시마네(島根)현 동쪽의 EEZ 내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었다.
이후 가진 정례 회견에서 스가 장관은 “현시점에서는 미사일 한 발이 발사된 뒤 2개로 분리돼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부적인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9월 10일 오전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사진=조선중앙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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