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존 루드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한국 정부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결정 재고를 촉구했다.
루드 차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개최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본 NHK방송 영문판 등이 보도했다.
루드 차관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한국에 지소미아에 다시 전념할 것과 협정을 갱신할 것을 권장한다"며 "우리는 양국(한일)에 그들의 차이를 다루기 위한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한국 정부가 지난 8월 22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하자 우려와 실망을 거듭 표명한 바 있다. 한국 정부의 이같은 결정으로 지소미아는 오는 11월 23일 0시부터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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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루드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사진= 미국 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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