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사흘째 태국을 40대14로 제압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태국을 40대14로 제압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
북한, 카자흐스탄, 태국을 차례로 물리친 한국은 이 경기까지 3연승을 내달리며 6개 참가국 가운데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한국과 북한, 카자흐스탄, 태국, 홍콩, 중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풀 리그로 진행되며, 우승국은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면 올림픽 핸드볼 사상 남녀를 통틀어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단체 구기 종목 중에서도 가장 먼저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한국은 27일 홍콩(1승1패)과 4차전을 치른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