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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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 건립지 조감도[사진=보은군] |
APC는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 및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제값 받는 유통’이란 민선7기 공약사업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109억8000만원(국도비 82억4000만원)을 들여 삼승면 우진리 면적 7600㎡, 지상 2층 규모의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2021년까지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건립되는 APC는 GAP 기준에 맞는 사과 세척 선별시스템, 저온저장시설, 자동화시설, 위생설비 등을 갖추어 연간 8000여 톤의 과수를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하고 해외 수출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은 APC사업으로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유통해 유통단계 축소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