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소방본부는 25일 목원대학교 콘서트홀에서 2019년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연 중 신원미상의 남자가 백색가루를 뿌리며 난동을 부리고,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서구청·경찰서·금강유역환경청 화학기동단 등 21개 기관 300여 명의 인력과 소방헬기를 포함한 4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모습 [사진=대전시] |
훈련 대응단계로는 경찰기동대가 출동해 방화범을 포획하고 119특수구조단의 생화학구조대와 금강유역환경청의 백색가루 수거 및 분석 작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생물·화학사고 대응절차와 관계기관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및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다.
대전소방 관계자는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으로 안전한 대전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며 “단 한건의 대형화재도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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