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농업용 드론을 활용, 양돈농가에 대한 입체적 소독을 실시한다.
[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는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이고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는 첫 번째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
25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보유 드론을 이용해 양돈농가 37호 가운데 4개 양돈장이 모여 있는 소초면 평장리 일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농가를 소독할 계획이다.
과거 방역차량이나 소독기로 축사 내·외부, 농장 출입구, 진입로 등을 2차원적으로 소독했다면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로 보다 철저한 3차원적 소독이 가능하게 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양돈농가와 관계 공무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예방을 위해 조치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방문 시 관광농원 등 가축 사육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귀국 시 해외 축산물 또는 가공품 반입 시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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