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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일 ‘제12회 서울노인영화제’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0:42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0:42

총 90편 상영, ‘노년의 삶’ 소통과 공감
선댄스영화제 수상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개막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제12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과 노인문화, 세대교류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규모의 노인 관련 영화제다. 2008년 시작 이후 누적관람객은 약 3만여명이며 매년 3000명 이상의 관객과 노년의 삶을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무대다.

[사진=서울시]

올해 ‘100白BACK, #100’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식은 25일( 오후 3시 대한극장 5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작품 공모로 선정된 본선 진출작 31편에 대해 서울시장상 시상식이 열린다. 뒤이어 개막작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가 상영될 예정이다. 에르네스토 콘트레라스 감독의 작품으로 세계 최대 독립영화제인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단편경쟁 해외부문을 신설, 15개국에서 61편이 출품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11개국 25작품을 상영한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고자 아동을 포함한 가족 관객을 위한 ‘주니어 섹션: 같이 가자!’를 신설했으며 청년감독과 어르신이 함께 만든 ‘영상자서전 프로젝트: 인생교환’ 섹션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노년의 모습을 담은 ‘Know-ing: 우리는 모두 영화가 된다’, 현재 노인들이 젊은 시절 즐겨보았던 작품부터 현대 작품까지 다시 혹은 같이 볼 수 있는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전’, 지난해 서울노인영화제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작을 다시 볼 수 있는 ‘SISFF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홍보대사로는 중년배우 이병준, 시니어모델 김칠두, 신예배우 신지이가 위촉됐다. 공식 포스터에는 ‘문자’로 미술 작업을 하는 ‘문자 산수’로 유명한 유승호 작가가 참여했다. 단편경쟁 국내·해외부문 수상자에게는 미술계 작가 8명의 작품이 트로피로 수여될 예정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국제영화제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노인에 대한 이야기에 새로운 시각을 더하고자 해외경쟁작을 포함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 모두의 노년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노인영화제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상영시간표와 섹션별 상영 영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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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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