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기 중앙운영위원회에 안건 상정해 대응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연세대 총학생회는 "일본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규탄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22일 페이스북에 ‘류석춘 교수 발전사회학 수업 중 발생한 발언에 대한 총학생회의 긴급 공지’를 통해 “류 교수의 발전사회학 수업 중에 있었던 발언들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가능한 모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로에서 열린 '제1차 조국퇴진 촛불집회'를 바라보고 있다. 2019.09.19 kilroy023@newspim.com |
연세대 총학생회는 또 “20일부터 사회학과 학생회에서는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총학생회는 사회학과 학생회,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23일 있을 정기 중앙운영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 교수의 발전사회학 수업을 들은 학우들의 제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19일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연세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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