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내종석 기자 =경기 파주시는 관내 양돈농가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검역본부에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적성면 양돈농가는 2750마리를 사육 중이며 1마리가 폐사했다. 연천 방역대 기준 3~10㎞ 범위 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앞서 ASF가 발생한 파주 관내 A농가(연다산동)와는 35㎞ 떨어져있다.
또 파평면 양돈농가도 1마리가 폐사해 이날 ASF 의심신고를 접수했으며 4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해당 농가 또한 연천 방역대 기준 3~10㎞ 범위 내에 위치하며 관내 발생 A농가(연다산동)와는 26㎞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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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오른쪽)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방역 초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파주시청] |
방역당국과 파주시는 관내 2개 양돈농가에서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통제초소를 통한 차단방역과 출입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A농가와 가족농가 2곳은 지난 19일 오전 8시 20분 모든 안락사 작업을 완료했으며 잔존물 처리와 소독 작업을 실시 중이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적성면과 파평면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여부는 이날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
paju12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