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국, 검사와의 대화…'노무현과 대화' 당시 검사들은 어디?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12:42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12:42

2003년 검사와의 대화 평검사 10명 모두 검찰 떠나
마지막 멤버 김병현 서울고검 검사도 올해 7월 사의
'청탁전화 언급' 김영종 전 검사, 한국당 윤리위원장 역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20일 의정부지검을 찾아 검사와의 대화에 나선다. 조 장관은 의정부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 의견을 듣는다.

조 장관의 이번 행보는 16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를 연상시킨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03년 3월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함께 전국에서 대표로 선정된 10명의 평검사와 토론회를 열었다.

당시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는 노 전 대통령 발언은 현재까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생생하다. 노 전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했던 평검사 10명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사진=화면 캡쳐]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3년 당시 '검사와의 대화'에 참여했던 10명의 검사들 모두 옷을 벗었다. 올해 유일하게 현직에 남아있던 김병현(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검 검사는 지난 7월 사의를 표명하고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석환(21기) 전 청주지검장도 지난 2018년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옷을 벗었고, 허상구(21기) 당시 서울지검 검사는 청주지검 차장검사를 거쳐 지난 2017년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영종(23기)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과 이완규(23기) 인천지검 부천지청장도 2017년 8월 검사장 승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옷을 벗었다. 윤석열(23기) 검찰총장이 이들 동기다.

특히 김영종 법률사무소 송결 대표변호사는 시 노 전 대통령은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라고 격한 반응을 이끌어낸 인물로 유명하다. 김 변호사는 2003년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취임 전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화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왜 전화하셨느냐”고 말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김 변호사는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또 한명의 평검사였던 윤장석(25기) 당시 검사는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을 거쳐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로 특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당시 10명의 대표 평검사였던 이옥(21기) 변호사, 이정만(21기) 변호사, 박경춘(21기) 변호사, 김윤상(24기) 변호사 등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