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노·사 함께 모여 철도 시설물 점검
사무공간·근로환경 점검 후 개선방안도 논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노사는 17일 황간역 황간시설관리반에서 철도시설물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회의를 가졌다.
양 기관 창립 이래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노·사 현장점검회의는 철도시설물 개선이 필요한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 4번째), 코레일 손병석 사장(왼쪽 7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노동조합 문웅현 위원장(왼쪽 8번째), 전국철도노동조합 조상수 위원장(왼쪽5번째) 등 관계자들이 현장점검 후 기념촬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특히 현장에서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사무공간과 편의시설 등 근로 환경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손병석 사장은 “고객이 체감하는 철도서비스의 품질과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현장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실행력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현장 점검 후 “노·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안전관리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철도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현장점검회의를 통해 국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노후된 철도시설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