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어린이‧노인 등 대상…보건소 등 13개소에서 가능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오는 17일부터 면역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임신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의 유행시기를 고려해 10~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은 접종 후 2주부터 항체가 생성, 평균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
접종 대상자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일정에 맞춰 신분증, 산모수첩 등을 지참하고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2007년 1월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자)까지로 생후6개월에서 만8세 이하 어린이 중 첫 생애 첫 접종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다.
1회 접종대상자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2회 접종대상자는 9월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계룡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경우 접종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만 75세 이상 노인은 10월 15일부터 11월22일까지, 만65세 이상 노인은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해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인한 태아 및 출생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을 보호한다.
이와 함께 65세 이하의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 취약계층의 무료접종은 계룡시 보건소에서만 가능하다.
계룡시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의료기관은 13개소이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계룡시를 비롯한 전국 무료 접종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계룡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독감)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물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생활수칙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