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예산낭비신고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신고창구를 온라인에서 면‧동사무소까지 확대한다.
시는 재정운용 건전성 확보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청 홈페이지에 예산낭비신고센터 개설해 주민 참여 및 감시기능을 강화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부족, 제도 홍보 미흡 등으로 신고가 저조하고 단순 민원성 내용에 그쳐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효과가 적었다.
이에 시는 신고창구를 온라인에서 시청, 면‧동사무소까지 확대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계룡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앞으로 시 홈페이지 및 국민신문고의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시청 정책예산담당관실 예산팀, 면‧동사무소에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시는 예산낭비 신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민원실, 각종 행사장 등에 비치하고 시 홈페이지, SNS, 소식지 등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허투루 쓰이는 예산이 단 한 푼도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낭비 신고대상은 시에서 집행‧지원하는 모든 예산과 기금으로 불필요한 공사, 유사‧중복사업, 부당한 예산지출 등이 해당되며 민원관련 사항이나 구체적인 확인이 불가능한 사항, 타 기관의 결정사항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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