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中企 근로자도 대기업형 복지를" 중기부-대한상의 '복지플랫폼' 출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일 중소벤처기업부-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출범
회원사 1000개 기업 시범운영 시작, 기업 20만개 이용이 목표
"여가, 상조, 건강검진 등 대기업형 복지,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누릴 수 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김벤처' 과장(40)은 오전에 출근하자마자 하나투어에서 겨울여행상품을 구매했다. 점심시간에는 남는 시간을 활용해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한 시원스쿨 영어강의를 듣고, 퇴근 후에는 할인쿠폰을 사용해 CGV에서 최신영화를 관람했다. 김 과장이 구매한 상품들은 모두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 구매한 최저가 상품들이다.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앞으로 대기업 근로자 못지 않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새롭게 공개했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상품몰 등 5개 분야별로 19개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상품을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시장 최저가 혹은 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또한 복지플랫폼은 중소기업 임직원, 소상공인이라면 별도의 가입비나 이용료, 이용한도가 없다. 회원가입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제출하면 각자 아이디를 부여받아 이용할 수 있고, 회원기업은 자체 운영하는 복지포인트와 연동이 가능하다. 이날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최대 20만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플랫폼 제휴기업으로는 △아고다 △하나투어 △CJ CGV △시원스쿨 △교원웰스 △예다함 △SK엠앤서비스 △대명리조트 등 19개 기업이 있으며 현재까지 80만개의 복지상품이 제휴되고 있다. 서비스 제휴기업과 상품 또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중소기업복지플랫폼 오픈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16 mironj19@newspim.com

이날 열린 복지플랫폼 오픈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병환 CJ CGV 대표, 박윤택 SK 엠앤서비스 대표, 신동훈 교원웰스 사장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대표들이 함께 참석했다.

박영선 장관은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취임 목표였는데 실천하게돼 기쁘다"며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 근무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복지문제를 꼽는다. 그런 점에서 플랫폼 출범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플랫폼을 벤치마킹한 일본의 경우 이미 1980년대부터 복지플랫폼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중기부도 복지플랫폼이 잘 정착돼서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회장은 "여가, 상조, 건강검진 등 대기업형 복지를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내실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복지플랫폼을 운영하는 것 외에도 중소기업간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복지 개선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내에 중소기업 복지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했으며,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