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문화·교육·관광 등 교류협력 추진
[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의 공식초청을 받고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양구군청 [사진=양구군] |
조인묵 양구군수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양구군 대표단은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퀴논시를 방문해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한다.
우호교류 의향서는 우호교류 협정 체결에 앞서 양측이 서로 교류 의향을 확인하고 약속하는 것으로, 양구군은 베트남으로 교류국가를 다변화하는 성과를 올리게 된다.
양구군 대표단은 베트남 일정 2일차인 17일 응오 황 남 퀴논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우호교류 의향서에는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해 농업·경제·문화·교육·관광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양 도시는 우호교류 의향서 교환을 계기로 매년 가능한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교류협력을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빈딘성의 성도(成都)인 퀴논시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이고, 퀴논시와 교류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양구군도 국제교류의 다각화를 통한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퀴논시도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발전해온 양구군의 발전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여 교류협력이 성사될 수 있었다.
양구군의 퀴논시와의 국제교류는 지난 6월 중국 스좌장시 링쇼우현과의 우호교류 의향서 교환 이후 올해 두 번째 국제교류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교류지역 확대 및 교류의 내실화를 다지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