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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대 투자사기'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징역 12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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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4년간 투자금 챙겨…사기 등 혐의
1심 징역8년 → 2심 징역12년…형량 가중
대법 "다수피해자 대상 반복범행, 비난가능성 높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정부 인가없이 투자업체를 운영하며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 7000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징역 12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 VIK 대표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같은 혐의로 기소된 범모 경영지원 부문 부사장은 징역 6년, 이들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임원 6명도 각각 징역 1년 6월~4년을 확정받았다. 또 VIK 법인에게는 원심과 같은 벌금 2억원이 선고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일 오전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2018.11.20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2011년 8월 VIK라는 투자회사를 설립, 9월부터 약 4년간 피라미드 조직을 통해 투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전국 28개 지점을 총괄해왔다. 금융투자업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야 함에도 이 대표는 임원들과 공모해 인가를 받지 않고 개인 투자자 3만여 명으로부터 피라미드식으로 투자금 약 7039억원을 끌어모았다.

이들은 적법한 투자업체인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이고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아 사기·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15년 기소됐다.

이 대표 등은 재판 과정에서 무인가 금융투자업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투자금을 사업에 모두 투자하고 실제 수익을 얻은 경우가 많아 사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 대표에게 징역 8년, 범 부사장에게 징역 3년 등 피고인들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투자금 중 약 29억원을 회사 자금으로 사용하고, 실제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다른 종목의 투자금을 전용해 수익이 난 것처럼 지급했다"며 "돌려막기 운영으로 투자자들을 기만했다"고 판단했다.

2심은 조직적 사기범행에서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경우 형량이 가중되는 양형기준을 참작해 이 대표에게 징역 12년을, 범 부사장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들은 여러 명이 역할을 분담해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상당기간 반복적·조직적·체계적·전문적으로 사기범행을 저질렀다"며 "사기 피해액이 1800억원에 이르는 등 그 규모에 비추어 볼 때 책임이 매우 무겁고 비난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법 또한 "원심의 판단에 상고이유와 같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거나 논리와 경험칙을 위반해 사기죄 성립 등에 관한 사실을 잘못 인정한 위법이 없다"면서 "원심의 양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원심을 확정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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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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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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