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종합상황실 운영…217명 직원 연휴 내내 근무
재난재해 예방, 물가안정, 교통·안전대책, 보건의료 등
[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추석연휴를 앞두고 강원 양구군은 주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구군청 [사진=양구군] |
양구군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분야별 대비태세에 돌입한다.
또한 총 217명의 양구군 소속 직원들이 재난관리 및 산불방지 대책, 물가안정, 교통안전, 보건의료, 공직기강, 환경/생활민원, 관광지운영 등의 분야에서 연휴기간 내내 근무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재해・재난 안전사고 방지, 물가 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 교통 소통 및 안전대책 강화, 비상진료 및 보건·식품안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및 청결하고 깨끗한 명절 보내기, 관광지 운영을 통한 지역 홍보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재해・재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대형판매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 중점 점검을 펼치고,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및 보수를 추진한다.
물가 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서는 14개 성수품 물가를 중점 관리하고,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며, 성수품에 대한 담합행위를 집중 감시한다.
또한 체불임금이 추석 전에 청산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가격표시제에 대한 합동점검도 전개하며, 전통시장 특별지도·단속을 위한 현장근무도 실시한다.
교통 소통 및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서는 주요도로와 터미널 주변에서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11~15일 쾌적한 터미널 운영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12~15일에는 택시부제를 해제해 현재 하루 35대가 운행하는 것을 40대까지 확대한다.
비상진료 및 보건·식품안전을 위해서는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12~15일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추석 음식 제조업체 및 제수용품 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도 실시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금품 또는 향응 수수 등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나 근무지 이탈, 무단결근, 민원처리 지연 등 기강 해이에 대해 감찰도 함께 실시한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