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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지원 공모사업 1순위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3:32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3:3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어촌(군)지역 통합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지원 공모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의 운행정보를 센터에 전송하고, 센터에서는 버스 운행 정보를 가공해 버스 정류장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BIT)와 휴대기기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그림=경남도청]2019.9.10.

경남도는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그간 버스운행 정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도내 10개 군지역을 대상으로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올해 초 경남도는 도시지역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 증진과 보편적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도내 농어촌(군)지역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계획을 수립했으며, 10개 군 담당 공무원 사업 설명회 개최해 사업 참여 의향서 및 사업수요를 제출받았다.

이후 6월에는 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0년에 시행될 이번 사업에는 국비 9억 9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된다.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센터 구축,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BIT), 차량 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APC), 버스 행선지 안내전광판(LED)을 설치해 농어촌버스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서 이용자의 정시성을 높인다.

기존 도시(市)지역 및 국가 대중교통정보센터(TAGO)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지역 간 단절 없는 통합 교통정보 서비스망도 완성하게 된다.

도내 10개 군과 연계 협력해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함으로서 개별적으로 구축되는 타 지역 지자체에 비해 10억 원의 시스템 구축비와 연간 1억 원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향후 도내 군지역에도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되면, 이용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버스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업체와 버스 운전자 측면에서도 디지털 운행관리에 따른 버스 운영의 효율성 증진, 노선 배차간격 조정, 승하차 인원수를 고려한 버스노선 운영관리를 통해 경영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버스 배차시간과 배차간격 준수 등은 교통법규 위반 감소로도 이어져 교통사고 위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지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은 지자체의 버스 정책 추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계자료로 활용함으로서 빅테이터에 의한 버스 정책을 추진함으로서 농어촌지역 대중교통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과 더불어 노약자 거주율이 높은 농어촌 주민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승객계수장치(APC)와 행선지 안내전광판(LED)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승객계수장치(APC)가 설치되면 버스의 잔여좌석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객들은 보다 편안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되고, 행선지 안내전광판(LED) 설치는 야간에도 버스운행 행선지 식별을 용이하게 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그동안 도내 농어촌(군)지역은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으로 보편적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소외돼왔다”며, 이번 10개 군지역의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통해 농어촌(군)지역의 대중교통 복지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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