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HERO) 사업을 이용하는 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5.7%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초등돌봄 이웃 히어로(HERO)’는 방과 후에 히어로 집에서 이웃의 초등학생 1~2학년 3명을 부모님 퇴근 시간까지 돌봐주는 사업이다.
초등 돌봄이웃 히어로(HERO)사업 [사진=광양시] |
이번 설문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히어로 사업 이용 아동 보호자 65명에게 인터넷을 이용해 조사했고, 총 47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내용은 10개 항목으로 거주지역과 자녀 수, 아동과의 관계, 아동 학년, 서비스 이용 경로, 서비스 선택 사유, 서비스 전반 만족도, 히어로에 대한 만족도, 제공시간에 대한 만족도, 향후 서비스 의향으로 이뤄졌다.
설문 조사 결과 히어로 서비스 만족도 95.7%(45명), 히어로에 대한 만족도 97.9%(46명), 히어로 서비스 제공시간 만족도 89.3%(42명), 향후 히어로 서비스 이용 의향 83%(39명)를 보였다.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 계획인 히어로 사업은 현재 14명의 히어로가 39명의 초등학생 저학년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설 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더불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방과후 아동 돌봄 공백에 대한 새로운 방향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히어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2020년에도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히어로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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