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손학규 "박근혜 전 대통령 왜 탄핵됐나…文 대통령, 조국 임명 철회해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3:03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3:03

"문 대통령이 국민을 버렸다…레임덕 본격화될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을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것을 빗대며 문 대통령이 국민을 버렸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9일 오전 추석을 앞두고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가겠다는 것인지 정말 의심스럽다"며 "어떻게 국난의 위기를 헤쳐나가자는 것인지 대단히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8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3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19 alwaysame@newspim.com

그는 "조국 법무부장관이 검찰을 어떻게 지휘하겠냐"며 "부인이 기소되어 있고, 사모펀드 관계자들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아마 법무부장관 본인이 기소가 되거나 영장이 발부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찌 검찰을 개혁하겠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 국민의 분노를 읽어야 한다"며 "그냥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정권 자체가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정권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이번 임명으로 소위 레임덕이 본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나라의 안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일 핵무장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또 주한미군 철수론까지 제기되고 있고 지소미아 종료로 한미동맹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난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국민통합부터 이뤄야 하는데 그럼에도 문 대통령이 국민을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바른미래당은 국민과 함께 '이제는 문 대통령은 안 되겠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고 호소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왜 탄핵되었는지 문 대통령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지금이라도 철회하지 않으면 국민이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