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후 2시 임명식…정경심 교수 등 배우자들은 불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을 포함한 장관·장관급 후보자 6명의 임명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장관 후보자 6명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관련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 강행' 인사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8.9개각 이후 정확히 한달 만이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가 이날 임명된 인사는 조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앞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돼 8.9 개각 인사 중 유일하게 국회 임명 동의절차를 거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
다음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기자들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배경과 관련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면 간단히
▲그것은 (대통령) 말씀이 있으실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말을 더하진 않겠다. 오늘은 이걸로만.
-이따 수여식에 정경심 교수 오나
▲배우자들은 안 온다. 모든 배우자들, 6명 다 안 온다.
-9일 0시부터 임기 개시된다고 하면 오늘 자정 지나면서 임기가 개시됐다는 말인가
▲예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님 임명 됐을 때도 그날 임명이 되면 소급이 돼서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되는 것으로 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해서 '법리적 검토 한다'고 했는데, 대통령 임명은 법리적 검토 후 결과인지. 순방 다녀오셔서 꽤 오랜시간 고심했는데.
▲그런 모든 궁금한 사안이 많을 듯. 배경이나, 등등 모든게 궁금할건데, 지금 말을 더하는 게 좋지 않다. 오후 (대통령) 말씀이 있으니 거기에 집중주시길. 추가 드릴 말씀 있으면 서면 브리핑 통해 전달하는 것 검토하겠다.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