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대책 추진…지역별 당직 자동차정비업소 44곳 운영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 1581면을 무료 개방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교통편의 제공, 안전관리 강화 등 원활한 교통소통과 귀성객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한다고 9일 밝혔다.
교통대책상황실은 도로와 교통분야 7개 부서 44명으로 구성, 연휴 기간 교통정보 제공과 시내버스 불편사항, 불법 주‧정차 등 교통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주차난을 겪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연휴기간 29곳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1581면)하고 전통시장(태평시장 외 8곳) 주변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귀성객 등 시민의 이동편의를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일시 해제하며 이 기간 승용차를 운행해도 요일제 미준수를 적용하지 않는다. 단 민간보험 혜택을 받는 경우 운휴일 미적용과 무관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명절기간 시내버스 운행대수는 평일대비 50% 수준으로 줄이는 반면 대전국립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 등 주요행선지 노선(5개 노선 48대)은 늘려 참배객의 편의를 돕는다.
시는 차량운행이 많은 명절기간 동안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교통신호체계 및 시설물 사전점검, 운수종사자 안전교육, 추석 연휴 당직 자동차정비업소 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명절연휴 시작 전 교통신호제어기, 교통안전표지 등 교통신호체계 및 시설물을 일제점검 및 보수하고 교통사고지수가 높은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친절교육도 실시한다.
장거리 운행과 갑작스런 차량고장으로 인해 긴급 차량정비가 필요한 경우 각 지역별 당직 자동차정비업소(44곳)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교통종합상황실(042-270-57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훈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