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점검·위법행위 단속에 드론 활용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안전하고 쾌적한 추석 귀성·귀경길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다.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 안전을 추석 연휴 이전 사전 점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고속도로 현장단속에도 드론이 투입된다.
드론을 활용한 현장단속 세부계획 [자료=국토교통부] |
국토부는 그간 점검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교량, 비탈사면, 송전철탑 등의 시설물 등에 드론을 대체 투입해 시설물 안전과 점검인력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기간 중 총 47대의 드론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및 지정차로 위반 △갓길운행 △끼어들기 등 위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10개 노선 21개소에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공부문의 드론활용 확대를 넘어 창업·개발-시험·인증-운영·서비스 등 전과정에 걸친 민간 드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 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드론의 다양한 활용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전 국민의 명절인 추석 귀성·귀경길의 안전관리 및 현장관리에 드론을 시범적용 했다"고 설명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