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관내 474개 학교와 22개 교육기관 등 모두 496곳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9.6. |
이번 주차장과 운동장 개방에는 공사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일부 학교와 기관을 제외한 부산시교육청 산하 대부분의 학교와 기관이 참여한다. 지난해 설 연휴 때 개방한 484곳보다 12곳이 늘어났다. 특히 감정초와 좌천초, 동삼중, 삼락중은 폐교임에도 지역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개방한다.
개방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된다. 따라서 긴급한 경우와 차량 보호를 위해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둬야 한다.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하거나 개방기간 이후까지 차량을 방치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해당 학교와 기관은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현수막 등을 부착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개방 주차장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재정과장은“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주차공간 개방으로 부산시내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용자들은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해 연휴 후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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