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가 4일 밖에 되지 않아 연휴기간 내내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추석 전날인 12일과 추석당일인 13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청] 2018.8.1. |
이에 경남도는 추석 연휴기간 집중되는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를 위해 도내 11개 시외버스 업체에 임시 증회와 운행노선 변경을 개선 명령했다.
부산·서울·경기 등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65개 노선에 대해 305회 증회 운행하도록 하고, 상습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부산~진주 구간)와 경부고속도로(김천IC~신갈JC구간) 등 97개 노선에 대해서는 우회운행 하도록 했다.
시군 실정에 따라 시내·농어촌버스 운행시간 연장 및 택시부제도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운수사업체별 수송차량 사전정비·점검과 운수종사자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문화연수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11일 함안휴게소(순천방향)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추석연휴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버스터미널 질서유지 등 청결 관리 등을 강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도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추석 명절 동안 경남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경남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교통정체 구간 정보는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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