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1개월간 병·의원 645곳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관리 상태를 관할 구·군에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의료폐기물 관리 부실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주요 점검사항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관리 전반 △기재사항 누락 △다른 폐기물과 혼합보관 △보관기간 미준수 △보관표지판 미부착 등이었다.
점검 결과, 의료폐기물 보관기간을 초과한 의원 2곳에 대해 각 200만원의 과태료를,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표기사항을 미기재한 병·(한)의원 4곳에 각 100만원의 과태료를 관할 구·군에서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단속보다는 의료폐기물 관리에 대한 홍보가 목적이었던 만큼 사전에 4467곳에 홍보물을 발송했고, 현장에서는 의료폐기물 배출 등에 대한 계도 및 홍보에 집중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의 부적절한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감염문제 등은 시민의 생활환경에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병·의원에 대해서 지속적인 홍보(교육)와 기획·특별단속 등을 통해 위반업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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