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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개최 소식,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1일 14:29

최종수정 : 2019년09월01일 14:30

조국, 1일 청문회 사무실 출근…청문회 예정일 하루 전
국회는 여전히 ‘줄다리기’…조국 “끝까지 기다리겠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가족 증인 채택을 두고 개최가 불투명해진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사무실에 출근해 “오늘 늦게라도 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길 고대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일 오후 1시55분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막바지 청문회 준비를 위해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했다.

그는 “원래대로라면 법률이 정하고 국회가 합의한 대로 내일과 모레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리고 저는 출석해 답변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열릴지 안 열릴지 알 수가 없다”며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국민여러분께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왔는데 답답한 심경”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야 합의로 정해진 일정이 지켜지지 않을 때 장관후보자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면서 “오늘 늦게라도 인사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검찰개혁을 포함한 두 번째 정책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2019.08.26 alwaysame@newspim.com

그는 ‘야당에선 가족의 증인 출석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치권에서 합의하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간 조 후보자는 청문회 일정과 가족 출석 여부에 대해 줄곧 “정치권에서 합의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인걸 변호사(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가 가족 변호를 함께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변호인을 선임한 바 없다”면서 “검찰로부터 수사 관련해 특별히 연락받은 것도 없다”고 답했다.

앞서 여야는 오는 2~3일 이틀 간 조 후보자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으나 조 후보자 가족 증인 채택을 두고 개최 하루 전인 이날까지도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조 후보자의 부인과 동생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의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하겠다”면서 오는 5~6일로 청문회 일정을 늦추자는 제안을 내놨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배우자가 포함되는 한 안 된다”고 거부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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