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모비스·삼성SDI·LG생활건강 등 올라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번주(2~6일) 주간 추천주에는 엔씨소프트가 집중 등장했다. 기존 리니지·리지니m 등 견조한 매출에 따른 양호한 실적과 하반기 리니지2M·블&소S 등 신규게임 출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SK증권·KB증권·하나금융투자 등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엔씨소프트,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삼성SDI, SKT, 대우조선해양, 쏠리드 등을 꼽았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추천 종목으로 두 번 언급됐다.
이번주(9월 2~6일) 주간추천주 [자료=각사] |
유안타증권은 오는 5일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게임인 지와 리니지m 등 견조한 매출에 따른 실적 안정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현대모비스에 대해선 원화 약세에 따른 AS부문 실적 개선이 전망과 하반기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시 부문별 가치 재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현대건설은 분양 자체 사업의 매출 확대와 GBC 프로젝트 착공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신규 게임 성과가 없었음에도 기존 게임의 선방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엔씨소프트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도 기대감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쏠리드도 함께 추천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LNG선 선대 교체 흐름 속에서 선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선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VL 탱커와 LNG선 반복 건조를 통한 건조 마진도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LG생활건강, 에이스테크, 고려아연 등을 꼽았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여전히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화장품 시장의 양극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업체로 판단했다. 에이스테크는 국내 5G 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기지국 안테나 등 매출 본격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하반기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와 수주 정상화, 소형전지 및 전자재료 사업부의 평균 12% 이상 양호한 영입이익률 달성 전망으로 추천주로 꼽혔다. KB증권은 S-Oil과 SKT도 함께 추천주로 올렸다.
KB증권 측은 "SKT는 소비자의 데이터 소비량 증가, 2G 서비스 종료 등으로 무선사업의 휴대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의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또 S-Oil의 경우 "2020년 미국과 중국 생산량 감소로 가솔린 수익성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