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등 IT주도 각광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이번 주(8월 26~30일)에는 석유화학 한화케미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중국 태양광 설치량 회복이 예상되면서 3분기 실적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5일 국내 증권사 4곳은 주간추천주로 한화케미칼을 포함해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우선 한화케미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딛고 태양광산업 실적 상승 등 3분기부터 실적 상승이 예견되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 14일 한화케미칼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6104억원, 영업이익 19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KB증권은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과도한 우려에 따른 낙폭과대와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태양광사업은 미국 모듈공장 상업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도 “셀/모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확인했으며 태양광 하반기 뚜렷한 개선이 전망된다”며 “특히 중국 태양광 수요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 외에도 롯데정보통신과 KG이니시스 등 IT종목에 대한 추천도 있었다.
롯데정보통신을 추천한 유안타증권은 “2분기 현대정보기술 포함한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중장기적 지주사 전환 및 잔여 지분 매각은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G이니시스를 추천하며 “KG모빌리언스 정상화와 KG이니시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하반기 두자리수 영업익 증가로 실적 모멘텀 뚜렷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