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가 31일 개막해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내빈을 비롯해 재경, 재부산, 재대전, 재전주 무주군민회 회원 등 출향인들과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무주군민, 그리고 방문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전경[사진=무주군청] |
내빈들의 환영메시지와 함께 진용훈 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축제 시작을 알릴 이날 행사는 레이저 퍼포먼스 ‘무주이야기’와 주제공연 ‘기도하는 반딧불이’를 비롯해 다비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9 문화관광 대표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한 무주읍 반딧골전통공예촌과 예체문화관,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청 일원 도시숲마당과 남대천 일원 생태하천마당, 예체문화관 일원 생태체험마당, 반딧불이 서식지 일원 생태숲마당에서 펼쳐질 ‘반디 팜 파티’와 ‘남대천생태방류체험’, ‘남대천 피서’, ‘신비탐사’ 등의 프로그램들이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문화생태관광축제’로서의 충분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진행되는 식전행사에서는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비롯해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반딧불축제를 찾고 있는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의 시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반디 탐사대, 다문화가정연합회, 무주군향우회, 난타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6개 읍면 주민들로 구성된 길놀이단 퍼레이드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밤 9시 30분부터는 무주읍 남대천에서 ‘반디의 꿈’을 주제로 한 수상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LED라이팅 쇼와 횃불 서커스, 파이어 플라잉 공연, 레이져 쇼가 무르익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된다
밤 10시 20분부터 ‘반디 불꽃놀이’가 개막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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