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지난해 건설공사액 293兆…국내 줄고 해외 늘어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12:00

국내는 0.1%↓ 해외는 4.8%↑
건설계약액 255조원‥4.5%↓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공사액(기성액)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부진한 국내와 달리 해외 건설공사가 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29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공사액은 293조원으로, 2017년(291조원)과 비교해 2조원(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건설업조사 잠정결과 [자료=통계청]

국내 건설공사액은 259조원으로 전년대비 2000억원(-0.1%) 감소했으나 해외 건설공사액이 34조원을 기록, 전년대비 2조원(4.8%) 증가해 전체 건설공사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증가세는 아시아(17.2%)와 아프리카(147.2%)를 중심으로 한 해외 건설공사가 늘어나면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동(-5.2%)과 아메리카(-55.8%)에서 공사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전체 해외공사액의 45%를 아시아가 차지해 전체 해외 공사액은 증가했다.

국내 건설공사액은 건축부문의 아파트 및 상업시설 공사가 감소하고 토목부문의 도로 및 택지조성 공사가 감소하면서 소폭 줄었다. 수도권 지역 건설공사액(125조원)은 전년대비 3조원(2.7%) 증가했으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공사액(134조원)이 3조원(-2.5%) 감소했다.

공사종류별로 나눠보면 건축부문 공사액이 200조762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공사액의 68.6%를 차지했다. 토목은 44조5300억원(15.2%), 산업설비는 40조5080억원(13.8%)으로 집계됐으며 조경은 6조7600억원(2.3%)을 차지했다.

지난해 건설계약액은 255조원으로 2017년 267조원에 비해 4.5% 감소했다. 국내 건설계약액은 230조원으로 전년대비 11조원(-4.4%) 감소했으며 해외 건설계약액은 25조원으로 1조원(-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 기업체 수는 7만5421개로 전년대비 3045개(4.2%)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6096개로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며 수도권 이외지역도 4만8515개로 4.1% 늘었다.

통계청은 "지난 10년간 건설공사액은 등락을 보이며 성장세를 지속하였으나 건설계약액은 2016년 이후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며 "건설업 기업체수도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